충북도교육청이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입시 후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참여의욕 저하와 학생들의 심리적 해방감 또는 좌절감 등으로 인한 일탈행위 예방 등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지시했다.
각종 행사는 형식적인 계획과 운영을 지양하고 지역과 학교실정을 고려해 학교장 책임 하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로 운영토록 했다.
특히, 학생출결 상황관리 철저와 잡상인 학교 내 무단출입과 상행위 일체 허용 금지, 신고체제를 구축토록 했다.
또한, 교과교육과정에 충실을 기하는 한편, 각 교과별 특성에 따른 전통예절과 다례교육, 특기적성활동, 위문활동, 전시 및 공연관람, 봉사활동,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는 진로탐색 활동과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학습흥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정상운영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론과 현장의 연계를 통해 창의 인성 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담아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