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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7.24 18:3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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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에 따르면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중인 주민자치센터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지·관리 평가시스템을 탈피하고 사업비 지원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까지 각 센터별 450만원씩 일괄지원 하던 것을 올해부터 사업별 공모를 통해 30개 사업에 500만원씩 1억5천만원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공모를 통해 주민 호응도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더 많은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공모제 도입은 운영비 등이 일괄 지원되다 보니 실제적으로 주민복지를 위한 자치센터가 제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제 도입을 위해 시는 지난 5월부터 두달간 관내 81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현지 조사를 통해 성과 분석 없이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경우가 42%, 인근 자치센터와 유사프로그램 운영 43% 등 체계적인 자치센터 운영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를 내린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모제 도입으로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의 센터기능을 지양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유도하는 등 지역자원을 연계·활용한 네트워크 형성 등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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