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오는 27일부터 대전·대덕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악취유발행위 및 불법행위 감시를 위한 ‘자전거 악취순찰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 동안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하절기(6∼10월)를 중심으로 인근 주민과 합동으로 악취배출사업장 집중점검과 야간시간대에 악취순찰을 운영하는 등 산업단지 악취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더불어 악취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동절기(11~2월)에도 ‘동절기 악취저감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특별대책기간을 정해 ‘자전거 악취순찰반’을 편성· 운영하며 민·관전문가 합동점검과 맞춤형 환경컨설팅을 통해 사업주에게 악취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기업체 스스로 환경관리능력 배양에 힘을 기울이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악취관리지역 외의 악취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주민과의 소통 및 현황 파악, 악취오염 측정 등 지속적인 실태조사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박정규 환경관리팀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적극적 환경행정을 통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와 악취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의·상습적인 위반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 대처해 악취로부터 주민불편이 최소화되고 쾌적한 산업단지 대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