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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 개발·도로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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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7.30 18: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부여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과 놀이시설 등이 전무한 실정이다”

“백제의 역사적 숨결이 묻어 있는 부소산 정비개발과 도로 확충등이 시급하다”

지난 30일 부여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제53회 백제문화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이완구 도지사와의 주민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의 일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여군내 숙박·음식업체 종사자, 자원봉사자,해병전우회, 기관단체장, 여성단체협의회, 백제문화제 참여단체, 노인회 및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제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공주와 백제에서 격년제로 치러졌던 백제문화제가 비로소 올해 통합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통합 문화제 개최를 통해 그동안 숨겨져 있던 백제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백제 문화제 추진과 관련 “우선 올해 4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010년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명실상부 세계의 명품 축제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라며“기존의 기관의 일방적인 축제에서 탈피해 주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무환 부여군수는 “백제문화제가 그동안 턱없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충남도에서 적극적으로 백제문화제 부흥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이 지사에게 ▲부여에 맞는 지역의 먹거리 및 특산품 개발 ▲숙박시설 확충 ▲문화재 발굴 보존 계획 ▲백제문화제의 청소년 참여 유도 ▲백제권 전역을 확대로 한 성호 봉송로 확대 등을 적극 건의했다.

이밖에 현재 공무원 위주로 편성된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의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여군민들이 대거 참석해 백제문화제 통합개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부여/김순선·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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