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선)은 지난 28일 2시간 동안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천안시 학생, 교사 등 9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詩), 끌리는 벅참 감동을 적다’라는 주제로 '2012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천안시 다정다감 국어 시 외우기 콘서트' 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충남예술고등학교의 정태수 교사와 학생들의 시 외우고 노래하기를 시작으로 성악가 공연, 시와 뮤지컬, 릴레이 시 낭송, 시와 토크쇼, 가족이 함께 시 외우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시 외우기의 단조로움에서 탈피해 시를 음악과 무용 그리고 연극, 토크쇼 등 다양한 형태의 장르와 결합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트렘펫 연주와 함께 가족이 시 낭송에 출연한 천안새샘중학교 홍용문 학생은??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를 외우다 보니 가족의 정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고 부모님과의 대화 기회도 많아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광선 교육장은“학생들에게 시 외우기는 풍부한 정서와 함께 바른 품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시 외우기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에 시의 아름다운 향기가 가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