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위치한 우복순씨 주택과 감곡면 오궁리에 있는 신종덕씨의 일반음식점이 제3회 음성군 아름다운 건축물 주거분야와 산업분야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과 아름답고 창의적인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달 9일까지 작품 응모를 받아 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은 건축물에 대한 군민 의식 개선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확산하고 이를 통한 도시미관 정비와 음성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상분야를 주거·산업 분야로 하고 총 15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주거분야에는 음성읍 우복순 씨 주택이, 산업분야에는 감곡면 신종덕 씨 일반음식점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선정된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에게는 아름다운 건축물 현판을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표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최병학 도시건축과장은 “요즘은 건축물이 주거공간이라는 단순한 개념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개성 있고 예술적이며 경쟁력 있는 건물이 많이 지어지고 있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이 지어져 음성군이 아름다운 마을,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주거분야에 원남면 조촌리 홍성권씨 주택을 산업분야에 삼성면 청용리 양정수씨 노유자시설을 공공분야에는 금왕읍 청사를 금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