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용호동 일원 마을간(신탄진 정수장~용호교) 도로를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용호동 마을 및 대청길 주변 거주 주민들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침체 및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지역 간 차량 교행이 어려워 국도 17호선을 통해 우회하거나 좁은 하천 제방길을 이용해 오고 있어 해당도로 개설을 요청하는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연장 1,250m, 폭 15m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으로 2월 중 보상을 추진하고 2014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용호동 및 신탄진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고 대청길 해피로드와 용호동 먹거리촌 등 대청길 관광벨트로의 접근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