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사랑의 반찬 만드는 날' 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지난 13일 서구청 구내식당에 모인 30여명의 직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전문가와 함께 멸치볶음, 깻잎지, 진미채 무침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광영(45) 직원은 “다자녀 아빠로서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손수 만들어 감으로써 맞벌이로 바쁜 아내의 일손을 덜어주고,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족의 건강증진과 영양섭취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또 만든 음식을 서로 동료간 나눠 먹고 나눠 주면서 정도 나눌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서구는 신바람 나는 좋은 직장 만들기를 위해 ▲ 리더쉽 배양 병영체험 ▲ 중고물품 재활용 나눔장터 운영 ▲ 건강관리실 운영 ▲ 구청장과의 호프데이 운영 등 총 9개 분야 49개 시책을 운영 중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