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 은 1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의 국비 부담을 거듭 촉구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직을 걸고서라도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하도록 중앙정부가 전달하겠다’고 답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후보자의 과학벨트에 대한 서면답변내용을 보니 신성장동력의 거점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이게(과학벨트) 지금 사실상 중단됐고 표류할 위기에 놓여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며 “또 과학벨트 국가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치겠다’고 했는데 지자체와의 협의는 이명박 정부 때 했고, 지금까지도 안 되고 있는 것 알고 있지 않은가”라며 이 같이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지자체는 지금 (부지매입비 부담을)할 수가 없는데 지금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한다고 말한면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해결할 의지나 역량이 있는 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하면서 국비 부담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