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해 대전 최초로 무료불소도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관내 23개 초등학교 3학년생 2190명을 대상으로 년2회씩 동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무료불소도포사업을 추진한다.
불소도포란 치아에 고농도 불소를 발라 치아를 튼튼하고 충치에 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불소도포로 40~7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초등 3학년은 충치발생률이 가장 높고 유치(젖니)에서 영구치로 교환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불소도포에 의한 예방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보건소 김제만 소장은 “어린이 무료불소도포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충치 예방과 어린이 구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만 12세 어린이의 약 61%는 치아우식증(충치)을 경험했고, 약 20%는 충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