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학력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하는 당진고등학교(교장 가경신)는 14일 체육대회, 17일 옥돌 한마당 축제를 실시한다.

15일 화요일에 실시될 체육대회는 지난 3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한 형제자매 결연식의 연장선으로 선후배가 형제 자매처럼 친근한 분위기로 함께 하는 체육대회로서 학교폭력의 선제적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체육대회를 통해 역동적인 운동실력과 개성 넘치는 학급별 응원으로 학생들의 패기 넘치는 운동경기도 볼 수 있고 학창시절의 추억도 더 할 예정이다.

17일 실시될 옥돌 한마당 축제는 크게 진로 탐색 목적의 34개 동아리들의 창업부스 활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나눠진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동아리별로 창업부스를 운영하면서 프리허그, 손마사지,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수익활동과 장기자랑 공연이 기대된다.

또한 DBS 방송동아리와 충남 방송과의 MOU 협약체결도 함께 이루어져 충남 방송에서 축제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손마사지 동아리 V.I.P가 채운2동 노인회의 어르신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을 모시고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면서 학생들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또한 동아리 창업부스 수익금의 10%를 이디오피아 난민 우물파주기 사업에 기부해 축제활동을 통한 세계교류의 의미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고의 학부모회도 먹거리 장터 봉사를 통한 수익금으로 당진고의 도서관에 도서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당진고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교류,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교류의 의미까지 살리는 축제와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고, H·O·P·E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