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대전 엑스포 시민 광장 일원에서 전국 170개 마을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대전 충청권 마을 기업 박람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안전행정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 마을 기업 연합회와 사회적 기업 협의회 등이 주관하며, 한화그룹이 후원해 신뢰와 배려, 참여와 소통 등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자본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 다른 박람회와는 달리 마을 기업과 사회적 기업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문제 해결과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운영 전반을 진행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개막식은 박람회를 알리는 마을기업 깃발 퍼레이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염홍철 대전시장, 이경옥 안행부차관, 곽영교 시의회의장, 김제락 고용노동청장 등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람회는 대전마을기업 92곳, 사회적기업 40곳, 협동조합 16곳 등 총 170곳의 대전충청권 마을기업과 타 시도 우수마을기업이 참여하며, 182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마을기업 창업의 주인공이 되세요!’라는 마을기업 신청절차, 대전의 마을기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벽화, 200여 점의 마을기업 사진전도 병행해 개최된다.
아울러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들이 마을기업 부스에서 체험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주는’박람회 여권 발급소’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15개 이상의 미션을 수행하면 박람회장을 빠져나가는 출국 부스에서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해 준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는 주민자치센터 등 8개 동아리 팀의 난타 공연, 참여기업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문화공연들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