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이색적인 체육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체육행사는 지난 5일 저녁 6시 대덕구 신일동 을미기공원에서 ‘대덕리그’ 개막식을 갖고 장장 4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덕리그는 부서별로 팀을 구성하여 발야구를 하는 경기로 직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통한 구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경기운영은 본청 1개부서와 1개 동 주민센터를 하나의 팀으로 구성, 총 16개 팀을 꾸려 이번 달부터 매주 수요일 업무 종료 후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우승하는 3개 팀에게는 50만원에서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찬용 총무팀장은“답답한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탁 트인 야외에서 직원들과 땀을 흘리며 발야구를 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무엇보다 직원상호간에 소통과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건강과 분위기 쇄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