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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태극전사 ‘Again 2009’

4일 8강 진출놓고 우승 후보중 꼽히는 콜롬비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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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02 17:5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회 연속 16강 진출을 일궈낸 ‘리틀 태극전사’들이 ‘남미 최강’ 콜롬비아를 넘어 8강을 정조준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2013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4년 만의 대회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8강, 2011년 콜롬비아 대회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B조에서 1승1무1패로 3위(승점 4)에 그쳤으나, 각 조 3위에 오른 6개 중 성적이 나은 4개국에 포함돼 3회 연속 16강에 안착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쿠바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2-2로 비겼다.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3차전에서 0-1로 져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어렵사리 ‘4강 신화’를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16강 상대인 콜롬비아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올해 초 남미축구연맹(CONME BOL) U-20 선수권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일구며 월드컵에 진출해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조별리그 C조에서 터키와 엘살바도르를 격파하고 호주와는 비기면서 2승1무(승점 7)로 1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한국이 콜롬비아에 다소 열세를 보였다.

지난 2011년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개인기와 체력을 앞세운 개최국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당시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로 8강을 경험한 골키퍼 크리스티안 보닐라,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페레즈(이상 아틀레티코 나시오날)는 이번 대회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직전 열린 프랑스 툴롱컵에서도 한국은 콜롬비아에 0-1로 패했다.

게다가 조별리그 2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대표팀의 ‘해결사’ 류승우(중앙대)가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불투명한 점도 대표팀으로서는 걱정거리다.

그러나 ‘이광종호’는 콜롬비아와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1-1 무승부를 거둔 호주의 경기자료를 분석하는 등 공략법 찾기에 주력하며 대비하고 있다.

이미 툴롱컵에서 한 번 경험해 본 만큼 상대에 대한 파악도 다른 팀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결전을 앞둔 이광종 감독은 “류승우를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나 전술의 변화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강한 상대지만 빈틈을 찾아 8강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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