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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대비 막판 맹훈련…이광종 감독, 베스트 11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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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02 17: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어린 태극전사’들이 막바지 담금질에 집중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메멧 알리 일마즈 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흐리고 이따금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은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은 경기 다음 날 휴식을 취했고, 전날에는 이동 때문에 간단한 몸 풀기만 했다.

이날 앞서 트라브존에서의 첫 훈련을 통해 세트피스 대비에 주력했던 대표팀은 공을 빼앗아 역습을 완성하는 훈련과 미니게임 등을 이어갔다. 프리킥 등 세트피스 연습도 계속됐다.

팀을 나눠 이뤄진 역습 및 공격 훈련에서는 측면에 자리한 한성규(광운대)와 강상우(경희대)가 절묘한 패스플레이로 골을 합작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우주성(중앙대)은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훈련에 이어 이날도 중원에서 김선우(울산대)와 주로 호흡을 맞춰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이창민(중앙대)의 공백을 메울 공산이 커졌다.

조별리그에서 2골을 터뜨린 류승우(중앙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이광종 감독의 고민은 계속됐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권창훈(수원), 이광훈(포항) 등이 시험대에 올랐다.

권창훈은 마지막 프리킥 연습에서 대포알 같은 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에 꽂아 키커로서의 재질을 마음껏 뽐냈다.

이광훈은 다른 미니게임에서는 측면을 오가기도 했다.

콜롬비아의 경기를 분석하고 “선수들 사이에 공간이 많다”고 평가한 이광종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중에도 줄곧 “공간을 활용하라”고 외쳤다.

박철우 골키퍼 코치는 주전 수문장 이창근(부산)에게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하라고 강조했다.

이창근을 비롯한 골키퍼들은 측면 크로스를 받는 연습과 볼 위치에 대한 대비 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16강전을 하루 앞둔 3일에는 경기장인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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