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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1주년, 제2의 싸이는 누구? 현아·가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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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14 17: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가수 싸이(36)를 월드스타로 발돋움케 한 ‘강남스타일’이 발매된 지 1년, ‘제2의 싸이’ 탄생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지난해 7월15일 첫 선을 보인 ‘강남스타일’의 흥행성공 요인으로는 해외 진입장벽을 낮춰준 영상사이트 ‘유튜브’·미국시장이 제공하지 못하는 캐릭터· 인맥 등이 손꼽힌다. “믿을 수 없다”는 스스로의 고백처럼 ‘운’도 작용했다.

국내 유수의 매니지먼트사는 싸이의 열풍이 채 식지 않은 현재를 해외진출 적기로 보고 있다. 싸이가 남긴 성공 공식을 학습,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K팝에 대한 관심’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제2의 싸이’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 싸이로 가장 먼저 지목되는 이는 그룹 ‘포미닛’의 현아(21)와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26)이다. 현아는 17억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 ‘강남스타일’, 가인은 4억74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현아가 해외시장에서 주목받은 것은 ‘강남스타일’ 발매 전부터다. 2011년 솔로 1집 ‘버블팝’은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스핀’이 선정한 ‘2011년 베스트 팝 싱글’ 3위를 차지했다. 빌보드가 선정한 ‘21세 이하 올해의 인기 아이돌’에서도 17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에 출연한 후 관심에 불이 붙었다.

가인은 ‘젠틀맨’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주목받았다. 빌보드는 가인에 대해 “섹시 가수”라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녀의 솔로 곡 ‘피어나’는 지난해 10월 빌보드 차트 ‘K팝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에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진보적 음악’이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타임’은 “미국 팝 시장은 소녀시대를 원한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달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로 컴백, 음원 차트를 휩쓴 그룹 ‘씨스타’도 후보다. 싸이의 미국 진출을 도운 것으로 유명한 연예기획자 이규창(35) 키노33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씨스타’에게서 비욘세·‘데스티니스 차일드’ 같은 느낌이 난다”며 ‘씨스타’의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봤다.

SM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12인 그룹 ‘엑소’ 역시 해외 활동이 용이한 다국적 그룹이라는 점, SM이라는 탄탄한 매니지먼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17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3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폐막식 무대에 오르는 등 세계 진출을 모색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음반사 유니버설이 기획·제작한 ‘소년공화국’도 소속사의 인프라를 활용,해외시장을 두드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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