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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손연재, 韓 리듬체조 사상 첫 대회 은메달

본 결선 러시아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에 이어 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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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17 16:57
  • 기자명 By. 충청신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유니버시아드 볼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손연재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체조센터에서 열린 2013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000점을 받아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18.23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종합 볼 종목에서 17.800점을 얻어 3위로 결선에 오른 손연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결선 진출자 8명 중 6번째로 무대에 오른 손연재는 배경음악인 ‘마이웨이’에 맞춰 1분30초 동안 우아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예선 때보다 0.200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8점대를 넘은 적이 있었지만 국제체조연맹(FIG) 공인 대회에서 18점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위기를 탄 손연재는 이어 열린 곤봉과 리본 결선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곤봉 결선에서 손연재는 17.700점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8.433점)을 비롯해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한 우크라이나 ‘듀오’ 알리나 막시멘코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이상 17.950점), 이스라엘의 네타 리브킨(17.750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심기일전해 나선 리본 결선에서도 17.500점을 얻어 7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8월말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사상 첫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14일과 15일에 열렸던 대회 개인종합에서 리본(17.433)·곤봉(17.500)·후프(16.700)·볼(17.800) 점수를 합친 69.433점을 획득해 전체 32명 참가자 중 6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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