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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오늘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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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05 19:41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회과학과 만난 예술의 결실이 첫 선을 보인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연구원에 상주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대전예술과학레지던시’참여 작가들이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전 은행동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4월 16일 대전문화재단, 대전시립미술관,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4자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융합 프로그램인 ‘2013 대전예술과학레지던시 (아티언스레지던시) @ 한국기계연구원’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한국기계연구원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형준, 한승구 작가에게 4개월 간 기숙사 숙식과 작업장을 제공하고, 작가들이 연구진들과 교류하며 창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연구원들의 창의적 영감 발굴을 위한 세미나와 「KIMM -ARTIENCE 워크숍」 등을 통해 원내 연구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도 여러 차례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들은 연구원에서 얻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형준 작가는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자연모사연구실의 연구 소재 중 하나인 ‘물’을 주제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기술적 태도와 그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나타내기 위해 수증기를 포집하는 인공 소나무를 제작하고 이와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펼친다.

한승구 작가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인터랙션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사회’와 ‘자아’ 사이의 간극을 상징하는 ‘사회적 가면’ 시리즈를 발표해 온 한 작가는 이번에 ‘집단’과 ‘개인’, ‘개인’과 ‘개인’의 공존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반영한 작품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공정연구실의 기술자문을 통해 테크닉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형준, 한승구 작가의 작품은 전시기간이 끝나면 한국기계연구원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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