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년도 소상공인·전통시장 예산 1조3000억원

현오석 부총리, 공주 산성시장 자매결연식서 밝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9.09 19:5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소상공인·전통시장 예산을 올해보다 1000억원 늘린 1조3000억원으로 잡았다고 9일 밝혔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 자매결연식을 하며 이런 내용의 2014년도 예산안을 소개했다.

현 부총리는 “서민들에게 경기가 나아졌다는 것은 전통시장에 사람이 북적댄다는 의미인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예산안을 보면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 융자지원이 종전 7500억원에서 9150억원으로 늘어난다.

전통시장 주차장·진입로 개선 등 시설 현대화에 1400억원을 투입하고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점검에 12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문화와 관광, 특산품을 연계한 ‘문화관광연계형 전통시장’ 육성에 161억원을 지원하고 온누리 상품권 발행액을 7000억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전통시장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데 30억원을 배정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가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에 농수산물을 평소보다 1.5배 많이 공급하고,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씻고자 수산물 조사를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요즘 너무 커진 농협마트에 손님을 다 빼앗기고 있다”며 “노인들은 장을 보면 무거운 짐을 가져가기 어려운데, 전통시장에 물류창고와 택배시스템을 지원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세종시가 생기면서 공주 인구를 상당히 흡수하고 있다는 점, 전통시장에 적용하는 카드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거론됐다.

이에 현 부총리는 “전통시장에 유통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대책을 종합적으로 찾겠다”고 약속했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