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은 26일부터 27일까지 24시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대전지역 200곳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 주간을 맞아 9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대기오염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전 시민참여형 환경운동이다.
이번 조사는 대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대전시민 300여 명이 참여 한다.
조사 지점은 ▲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 교차로 총 132개 지점 ▲ 대전 중앙로 구간 50개 지점 ▲ 이외에도 비교적 대기환경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6개 지점을 함께 조사해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2년에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았던 대덕구는 조용태 대덕구의원과 함께 30개 지점을 특별 조사한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오는 30일까지 캡슐을 회수해 대전대학교 대기실험실 김선태 교수에게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말 전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11월에 보고서를 작성해 조사자와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와 5개 구청에도 전달해 실질적인 대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