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대전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선공 총 감독(대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2년 연속 종합 5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대업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체육회는 물론 가맹단체, 선수들의 의지를 모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대전 장애인 체육의 위상이 몰라볼 만큼 커졌다. 대전 선수단은 지난 여름 더위와 폭우에도 대전의 명예를 위해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종합 5위라는 목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선수단은 지난 5월 선수선발을 마치고 100일 강화훈련에 돌입해 왔다.
체육회 역시 경쟁 시도 전력을 면밀히 분석하며 달성 가능한 메달과 점수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동시에 경기력 향상에 매진했다. 중상위권 시도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선수단 전체의 정신력 강화에도 힘썼다.
김 총감독은 “대진운이 따르지 않고 대구의 개최지 가산체제로 종합5위 수성이 어렵지만 실업팀 등 우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끊임없는 훈련으로 필승의 각오로 대회에 임해 초반부터 상승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대전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