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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제3의 신도시 탄생 초읽기

죽동지구 개발...노은, 도안에 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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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01 17:42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유성구가 죽동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으로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됨에 거대도시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에 따르면 죽동지구 개발로 1만1000여 명의 인구 유입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죽동과 방현, 신성동 일원 147만4000㎡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도로 조성 및 토지 기반 공사가 한창이다.

죽동지구는 대규모 주택 지역으로 신성지구는 연구시설, 방현지구는 생산시설 중심으로 각각 조성이 추진된다.

전체 개발 면적의 66%를 차지하는 죽동지구(97만2000㎡)는 대규모 주택개발 지역으로 공동 주택 3529세대와 단독 주택 231세대 등 총 376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637세대가 조성되는 LH 공동 주택은 올 11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분양에 들어가 2015년 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민간 조성 공동 주택도 현재 분양 중으로 2~3년 안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도시 조성에 따라 유성구도 행정지원 준비에 바빠졌다.

죽동지구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성구청소년수련관은 2015년 조성을 목표로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400석의 좌석을 갖춘 실내 공연장과 실내 악기·댄스·노래연습실, 다목적 체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죽동 인근에 일반 및 아동 도서 1만여 권을 갖춘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유성구평생학습센터도 조성된다.

구암동 지역에 이달 말 설립되는 행복누리재단은 내년 말 죽동지구로 이전해 복지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유성구 인구(8월 현재 31만2381명)가 지난해 5월 인구 3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9월 원신흥동이 신설되는 등 급격한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또 인근 노은2동 인구(8월말 현재 4만6126명)가 내년 상반기 노은 3, 4지구(3837세대)에 1만여 명이 입주해 분동 조건인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분동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세종시 배후도시로의 역할과 과학벨트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효과까지 감안하면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단순 인구 증가에 따른 양적 성장이 아니라 과학과 문화, 교육, 복지 등 자족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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