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고경력인력 활용 프로그램으로 은퇴과학자 활용사업외에 은퇴교원을 추가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은퇴교원 200여명을 활용해 은퇴교원 교육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방과후 확습지도와 진로상담 등을 맡게 된다.
시는 100개교에서 연 3000회 정도 봉사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멘토링 효과를 늘리기 위해 중학교 10개교엔 퇴직 과학교사 10명이 실험·실습을 전담지도하도록 하고 고등학교엔 그룹멘토링제를 통해 각 5명으로 꾸려진 10개그룹을 집중적으로 지도함으로써 효과를 가시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에 운영중인 멘토링 대상학교 70개교를 120개교로 늘리고 멘토링 횟수도 250회에서 500회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경력 인력 프로그램을 사회적자본 활용 차원에서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과학분야외에도 교육분야 고경력 인력의 상시 재능기부를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