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8일 구청 중회의실에 2014 유성온천문화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 추진위는 내년 축제 추진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축제 기간 선정, 추진위 임원 구성, 축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축제 기간은 내년 5월 9일부터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또, 축제추진위원장에는 최재각 유성문화원장, 부위원장은 이재원 유성구주민자치위원회장이 호선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 부위원장은 “최근 온천2동 마을축제에서 열린 주민노래자랑을 예로 들면서, 내년에는 지역의 평범한 주민 및 단체가 아마추어로서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편성”을 제안했다.
또 전채구 위원은 “교육과 과학, 전통이 공존하는 유성의 위상을 널리 알리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번에 결정된 사항과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내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2011년 온천대축제를 시작으로 주민참여형 축제로의 큰 변화가 있었다”며, “내년 축제는 한층 성숙된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의미 있는 축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