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은 오는 23일 경복궁을 시작으로 11월 하순까지 이어지며 고궁과 조선왕릉, 유적지별로 시차를 두고 오색으로 화려한 단풍의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도심의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宣陵)은 밤 9시까지 개방되어 색다른 단풍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단풍의 계절을 맞아 야외로 나들이하고 싶지만 몰려드는 행락객들과 교통체증 때문에 선뜻 나서기를 주저하게 되는데, 서울의 궁궐과 조선왕릉, 유적지를 방문한다면 마음의 치유와 한가로운 휴식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인 아산의 ‘현충사’와 금산의 ‘칠백의총’은 23일부터 11월11일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