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경찰서(서장 이상수)는 지난 16일 옥천읍 마암리 경로당에서 군수 및 마을 주민 6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사랑방’ 현판식을 가졌다.
‘치안사랑방’이란 어르신들이 자주 왕래하고 모이는 지역 경로당을 경찰관이 상시 편안하게 찾아가는 치안거점으로 지정해 지역치안에 대한 건의 사항과 여론을 청취하고 각종 범죄예방 홍보 등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장소를 말한다.
옥천경찰서는 지역 291개 경로당을 치안사랑방으로 지정해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지역치안에 대한 경찰과 어르신 등 지역주민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형성 및 치안사랑방 중심의 방범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관의 주기적 방문을 통해 지역 치안의 거점으로써의 정착을 유도하고, 최근 유행하는 범죄수법 및 이에 대한 예방요령 등을 홍보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수 경찰서장은 “치안사랑방은 단순한 어르신의 쉼터 개념에서 탈피하며 주민과 경찰 간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치안의 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어르신 등 지역주민의 애로 및 고충 상담관 역할을 수행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