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송·중부大, 교비회계 투자 논란

우송대 홍보팀 "윤관석의원 국감자료 사실과 다르다" 주장
장기적 대학발전위한 기금회계, 하등의 하자 없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10.17 16:38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우송대와 중부대의 종편보도채녈투자를 놓고 일부 해당대학이 국감자료와 큰 차이가 있다며 엇갈린 주장을 제기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고있다.

이와관련, 부각되고 있는 쟁점은 투자비의 구체적인 기금 성격을 놓고 국감자료는 교육용으로 제한하고 있는 교비회계라고 못박고 있으나 정작 해당대학은 교비가 아닌 순수한 대학발전기금이라는 주장이어서 그 진위여부에 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국감자료를 통해 "양 대학은 교육목적용외에는 사용을 금하고 있는 교비회계를 종편보도채널에 투자,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등록금 인하및 학생 복지와는 동떨어진것이어서 양 대학이 전국대학의 올 평균 등록금보다 높은것은 여기에 기인된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주장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립대학별 종편 투자액 가운데 우송대(우송학원)와 중부대(중부학원)는 각각 11억원과 1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총 11억원의 투자비중 81%인 9억원이 교육목적으로만 사용돼야 하는 교비회계라는 점이다. 중부대도 교비회계로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종편에 투자한 사립대학은 우송대와 중부대를 포함, 전국 17곳으로 투자비는 195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액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을지대로 60억원, 수원대 50억, 고려대25억원, 우송대 11억원 등의 순이다.

특히 우송대와 중부대는 교육목적외에는 허용치 않는 교비회계를 종편보도채널에 투자해 말썽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교비회계의 주 수입원이 학생 등록금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학부모들의 경제적부담을 통해 얻은 수입을 엉뚱한곳에 투자해 신입및 재학생 복지는 말뿐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같은 비난은 이들 대학의 높은 등록금이 말해주고 있다. 윤 의원은 특히 "교비회계로 종편에 투자한 대학의 올 평균 등록금은 708만원으로 전국 평균 등록금 667만원보다 41만원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여론이 확산되자 우송대는 이는 실제내용과 다르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설명, 국감자료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우송대 홍보팀 관계자는 " 실무부서에 문의한 결과 윤의원이 발표한 종편보도채널의 투자금액은 교비회계가 아닌 기금회계"라고 강조했다.

교비회계는 교육용외에는 투자할수 없지만 장기적인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된 기금회계는 하등의 하자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는 윤의원의 국감내용 분석에 대해 "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했지만 이과정에서 해석상의 착오가 있었던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