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 월드’가 개봉 첫주 100만 관객을 넘게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733개 상영관에서 82만7625명(매출액 점유율 41.2%)을 모아 다른 영화들을 압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개봉 5일간 누적관객수는 105만3079명이다.

이어 할리우드 SF 영화 ‘그래비티’가 439개 관에서 34만1028명(21.3%)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231만6190명을 기록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손예진 주연의 ‘공범’은 448개 관에서 30만6923명(14.4%)을 모아 지난주 1위에서 이번 주 3위로 떨어졌다.

개봉 11일간 누적관객수는 133만9335명.

서인국·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은 584개 관에서 19만807명(8.4%)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지난 30일 개봉해 5일간 28만5067명을 모았다.

같은날 개봉한 주상욱·양동근 주연의 ‘응징자’는 305개 관에서 9만8415명(4.8%)을 모아 5위다.

이어 이준익 감독의 ‘소원’과 여진구·김윤석 주연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각각 5만6633명(2.5%), 4만8251명(2.4%)을 모아 6위, 7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소원’이 264만7727명, ‘화이…’가 237만613명이다.

이밖에 ‘화이트 고릴라’(2만8815명, 1.2%), ‘캡틴 필립스’(2만7269명, 1.3%), ‘톱스타’(9278명, 0.4%)가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