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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동행, 선병렬 전 의원 발기인 참여

안철수 신당 대전시장 후보 가시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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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18 17:35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온건 개혁 중도성향을 표방하는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한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이 공식 출범하며 대전정치권에서는 선병렬 전 의원이 참여해 안철수 신당의 대전시장 후보와 연계 지역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동행은 17일 창립대회를 열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던 여야의 약속은 대결속에서 실종되어 버렸다“며 ”민주주의 신장과 경제민주화 및 민생복지 실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국민동행은 804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인명진 목사 △정두근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 총재△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영담스님 등을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안철수 신당 창당이 가시화 되면서 신당 대전시장 후보로 지역정가에서 거론되고 있는 선병렬 전 의원이 대전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동행'에 안 의원 측의 일부세력이 포함돼 있어 양측 간 연대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대전지역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선병렬 전 의원의 참여는 그의 정치재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하고 있다.

선 전 의원은 대전지역 정치권에서 국민동행에 발기인에 이름을 올리고 이미 대전지역 40여명의 일부인사들이 선 전의원과 함께 발기인으로 참여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치세력화가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받고있는 형국이다.

최근 안철수 신당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동행과 안철수 신당 창당에 이은 두세력의 연대가 가시화 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전지역 정가는 선 전 의원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 전 의원은 “국민동행의 취지 그자체가 좋다”는 말로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 “개인적인 시장출마와는 관계가 없고 실종된 민주주의를 찾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충청권에서도 '국민동행'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어 나서게 됐다”고 밝혀 "발기인 참여가 출마를 위한 도구가 아님"을 분명히 강조했다.

창립대회에서 선 전 위원은 자연스럽게 안철수 의원과의 만남이 이뤄졌고 짧지 않은 시간동안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둘사이에 오간 교감의 강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철수 신당의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병렬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이들 두 정치인의 만남이 대전지역 정치권에 어떤 영향력과 파문을 일으킬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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