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교차분화기술은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한 뒤 원하는 특정 세포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생쥐의 체세포가 아닌 사람의 체세포를 신경줄기세포로 변화시켜 인간 유도신경줄기세포(induced neural stem cells)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여러 개의 유전자가 아닌 단 1개의 유전자를 이용함으로써 유전적 안전성을 높이고, 리프로그래밍이 잘되지 않는 노인의 체세포로도 분화에 성공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김장환 박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질환별로 직접교차분화세포를 확보한다면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나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인 권위지인 '셀 리서치(Cell Research)' 지난 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