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종태씨는 “지방자치제에서 주민들은 자치기능의 핵심인 동시에 자치단체의 주인이며 자치단체는 주민참여를 통하여 표출되는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적절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이를 행정․정책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책임성 높은 자치단체의 행정을 수행해야만 한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책임성 있는 행정의 구현은 주민들과의 상호관계성과 협력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종태씨는 조직이나 역할이 강화된 주민자치위원회 역시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용을 하기 위해 시민단체의 주도적인 역할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의지, 지방의회의 이해와 협조, 전문성 있는 주민자치위원 선발 및 교육 등 상호 관계가 있는 각 조직들의 노력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주문하면서 “일부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겠지만 제도개선 방안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주민참여의 폭과 범위가 넓혀지고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여 우리시대의 사명인 지방자치를 꽃피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토론을 마무리 했다.
장종태 전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는 대전시 서구청에서 퇴직(부이사관)한 뒤 2011년 충청남도 감사위원회 초대 수석감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