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9일 대전시 동구 삼성동 당사에서 '2014년 대전시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방선거 정책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개발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의 하나로 장종태 대전시당 부위원장, 황경식 대전시의원, 박영순 대덕구 지역위원장, 김인식 대전시의원, 서진 중구의원 등이 각각 지방자치, 원도심 활성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교육,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 발제했다.
사회복지 분야 발제에 나선 서진 중구의원은 "사회복지는 대선과 총선뿐 아니라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보편적 복지정책을 확대할 것인지,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어 ▲ 구체적인 사회복지 공약 제시 ▲ 소요 재원 마련 방안 제시 ▲ 전문가에 의한 공약 개발 ▲ 정책 달성 과정 제시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시의원은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치 등을 교육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승조 최고위원 겸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시대정신에 맞는 지역별 의제 발굴과 소통을 통한 여론 형성, 선거 구도화가 승리를 위한 준비의 기본"이라며 "토론회가 민주당의 승리와 성숙한 지방자치 시대 정착으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