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메디바이오 기업은 총 118개, 종사자 수는 3200여명으로 전국 메디바오산업의 6.7%, 서울, 경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대전지역 제조업에서의 비중은 사업체 수에서 1.8%를 차지하고, 종사자 비중은 6.0%로 타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년간 고용 성장률이 16%(제조업 평균 4.5%), 매출 성장률 19%에 달해 창조경제육성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4년 동안 3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메디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의약품 생산 시설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의약품제조기준) 및 전임상시험(동물실험)을 위한 질환모델동물센터(‘14년 7월 준공 예정) 등 인프라 구축과 병행해 기술지원사업과 마케팅, 맞춤형 현장전문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산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알테오젠 등 18개 기업의 전년대비 평균 매출은 38%, 고용은 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최근 바이오 기술은 IT-NT 등 타 기술과 융합을 통해 의약을 넘어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2030년 전후 바이오경제시대 도래로 바이오산업은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의약은 물론 소재, 기기 등 관련분야를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