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관문인 대전역을 중심으로 대전역세권 도로망 정비가 추진되고 있어 재개발 사업 추진의 기폭제 역할은 물론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대전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남북으로 12개 노선의 도로망 정비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정비가 완료되면 기반시설 조기 확충으로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동(東)쪽은 동서관통도로와 연결되는 연장 716m, 폭 30m의 동부선 연결도로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과 공가철거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16년 완성될 연장 1330m, 폭 20~21m의 신안동길 확장과 더불어 계족로에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860m 구간에 폭 3m의 가장자리 차로 건설(Set-Back)을 계획중이다.
▲서(西)쪽은 대전역을 시작으로 세종을 거쳐 오송까지 연결되는 광역BRT사업이 오는 3월 삼성4가 구간 완료에 이어 6월이면 홍도 제1건널목까지 동구 시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연장 600m, 폭 30m의 선화로 확장도 구상 중에 있다.
▲남(南)쪽은 이미 개통된 동서관통도로와 철도기관청사 진입로에 이어 연장 455m, 폭 30m로 원동4가 ~ 대동교 확장이 올해 말까지 이뤄진다.
▲북(北)쪽도 2016년까지 연장 235m, 폭 30~35m의 삼가로 교량건설 공사와 함께 올해 말까지 정동지하차도건설, 삼성4가~성남4가 도로 확장이 내년 말까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동구 1년 예산이 3300여억 원인 것을 감안할 때 총 37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전역세권의 달라질 교통망을 전망 가능케 한다.
구 관계자는 “중앙 및 대전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역세권개발을 선도할 도로망 정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역세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재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