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병의원수는 총 348개로 지난 2010년 301개보다 3년 새 16%(47개)가 증가했다.
증가 추세를 보면, 2010년 301개에서 2011년 315개, 2012년 346개, 2013년 348개로 꾸준히 늘어왔다.
의료기관별로는 치과가 지난 2010년 69개에서 지난해 말 86개로 25%(17개)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한의원이 72개에서 87개로 21%(15개), 의원이 137개에서 158개로 15%(21개)가 각각 증가했다.
또 요양병원도 같은 기간 6개에서 9개로 3개가 신설됐으며, 특히 이중 4곳의 요양병원은 온천수 이용 수치료 시설을 갖춰 의료 경쟁력을 갖췄다.
의료 인력도 지난 2010년 1754명에서 지난해 말 2385명으로 36%(631명)가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노은과 도안지역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 지속되고 있어 병의원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관내 의약품 등 판매업소는 약국 114개, 한약국 9개, 의료기기판매소 253개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