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분야의 전승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지난 2009년 문을 연 대덕구 송촌동의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함께 대전 무형문화재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관하는 전통나래관은 총사업비 15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367㎡에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졌다. 외관은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추녀와 전통그릇인 옹기를 형상화했다
주요시설로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의 작품을 살펴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시민들의 작품 발표의 장이 마련될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전통문화관련 공연 및 세미나가 진행될 다목적 강당, 시민들의 전수활동이 이루어질 교육실, 전통공예품 판매장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종목인 설경, 불상조각장, 소목장, 송순주, 연안이씨가 각색편, 단청장, 악기장(북메우기, 가야금 제작), 초고장 보유자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 전통나래관에서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일반인 대상으로 전수교육을 연중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나래관 개관을 계기로 역세권 내 대표적 문화거점시설로서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