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35년 공직에서 벗어나 중구민의 한사람으로 살아오면서 중구의 안타까운 2% 부족분을 채우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저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중구에 수 십년 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중구 발전과 후손들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부을 것”이라고 출마의 이유를 분명히 했다.
“ ‘생명’ 은 도시의 근본가치이자 도시행정의 궁극적 실현 목적” 이라고 밝힌 김 교수는 ▲구도심 상권의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디지털산업단지의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유도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중부권 문화예술중심 도약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의 구축이라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이며 실현 가능한 도시전문가 다운 4대 ‘마스터 플랜’을 내세웠다.
더불어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해 선결돼야 할 효문화마을과 뿌리공원의 관리전환 등 예산절감을 위한 행정 개선요소도 밝혀 눈길을 끈다.
김종욱 교수는 지난해 6월, 35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서울시립대 책임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생명네트워크’를 발족해 중구 발전에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달 21일 중구발전의 해법을 담은 ‘행복한 도시를 그린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거쳐 지난 7일 새누리당에 입당, 새누리당 중구청장 후보로 나서 남은 여력을 쏟아 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