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시청사 1곳에서 올해는 오-월드, KAIST 등 8곳을 늘려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양봉 및 벌꿀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벌통을 대여해 양봉 교육을 받고 직접 사육?체험하는 ‘시민분양 체험양봉장’도 함께 운영한다. 4월부터 7월까지 생산된 꿀은 시민이 가져갈 수 있다.
체험양봉장은 구봉산 등 공원이 많은 관저동에 설치될 예정이며, 시는 천연벌꿀을 군당 약 20kg정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약 100명의 시민 양봉장 대상자를 17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선정시민에게 총 대여비용 28만5000원중 9만5000원을 보조해준다.
신청 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란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안내문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업유통과(042-270-3764)를 직접 방문하거나 FAX로 신청하면 된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꿀벌의 희생정신 및 성실성 등을 본받아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2015년도 대전 세계양봉대회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도시양봉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