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고지도 일괄 공모를 시행, 국가 지정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동국대지도(東國大地圖), 청구관해방총도(靑丘關海防摠圖), 해동여지도(海東輿地圖), 청구도(靑邱圖)와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된 해동지도(海東地圖) 등 11건은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삼국유사(三國遺事),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 5건의 독도 관련 고문헌이 국보·보물 등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이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당대 역사와 우리 영토 주권 확립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애국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그 가치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문화재청은 올해 국립 중앙 박물관, 독도 박물관, 영남대 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대 시기 독도 관련 고지도·고문헌 자료를 관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문화재 등록 조사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