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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4.1% 머릿니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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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3.18 18: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간혹 생기는 머릿니가 5년 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머릿니가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가려움증과 피부손상에 의한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친구들에 의해 따돌림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3월초까지 실시한 머릿니 조사연구 결과, 유아원 및 초등학교 학생 중 4.1%에서 머릿니가 발견돼 5년 전인 2002~2003년 실시한 조사 당시 6.5%보다는 낮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3개 시·도 총 26개 기관(유아원 및 초등학교) 지역 1만537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역적으로는 도시 지역이 3.7%, 농촌 지역이 4.7%의 양성율을 보였으며,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1.9%, 여자아이에서 6.5%를 보이는 등 여자아이들 가운데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보육원 거주자 33명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는 양성율이 66.7%로 나타나서 특히 집단 생활하는 소아들에서 높았다.

머릿니는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11종의 이(lice) 중에 하나로 사람에서 기생하는 이(lice)는 머릿니, 몸이 그리고 사면발이 3종류이며 다행히 머릿니는 이(lice)를 통해서 전파되는 각종 법정전염병(발진티푸스, 재귀열 등)을 전파시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심하게 물린 자리는 딱딱해지고 변색되며, 가려움으로 자주 긁게 되면서 집중력 저하로 학습이 방해되고 다른 학생들에게 알려질 경우,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국 각 시·도 및 교육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에 ‘머릿니 관리 및 방제’에 대한 조치 및 협조를 당부하고 향후 매년 머릿니 감염 실태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그 발생 추세를 계속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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