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권한대행 이광덕) 법2동 주민센터는 3일 오전 법동소류지 인근에 조성된 나눔 텃밭에서 분양자 33세대, 자생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나눔 텃밭 분양은 지난달 5일 신청자 45명중 33명(구좌)을 추첨으로 공정하게 선정했고 텃밭 규모는 330㎡로 1구좌당 10㎡씩 1년간 농사를 짓게 된다.
이번 개장식은 온가족이 참여해 화합하고 재배자간 만남을 통해 친밀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개최됐고 지난달 사업설명회시 가족소개 시간을 마련 사전 인사 나눔으로 온화한 분위기속에 진행됐으며, 예쁜 텃밭 이름으로 알콩달콩이네, 행복농장, 뒤란텃밭 3가족을 선정 시상하여 고운 우리말의 소중함도 되새겼다. 식후에는 가족별로 개인텃밭에서 거름뿌리기, 고랑파기, 씨앗파종, 모종심기를 하며 본격적인 나눔 텃밭 경작을 시작했다.
법2동 나눔 텃밭은 벚꽃이 만개한 소류지 수변공원과 인접해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뒤 정자에서 쉴 수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한 참석자는 “아이들과 소풍 나온 기분”이라며 흡족해 했다.
조영옥 법2동장은 “사랑과 정이 넘치는 나눔 텃밭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로하스 인증도시, 대덕구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도시농업 선도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