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속경기인 씨름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제1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중·고와 대학부, 일반부등 총140팀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개인전, 단체전, 통일장사부 3개 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총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3일 오전10시에 열리는 중등부 단체 및 개인전 예선을 시작으로 9일까지 초중고 대학부, 일반부의 개인전 단체전 경기와 통일장사부 경기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은 KBS N 스포츠TV로 초등부, 고등부의 단체 및 개인전 결승경기가 생중계되고 전국에서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를 포함한 약 3500여명이 증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삼과 씨름의 고장 증평을 전국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회식은 7일 오후 1시 40분에 열리며,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유관단체 협조 및 환경정비, 시설점검 등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의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최근 진도 여객선 침몰참사와 관련하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는 뜻에서 행사를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