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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조기대응팀 가동 안정적 운영

평일 오전 7시~오후11시까지 병원의 소방관 의료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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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22 16:55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일반병실 환자대상 악화될 위험,징후 있는 환자 조기처치

충남대병원(병원장 김봉옥)은 지난19일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조기대응팀시스템을 도입시범운영에 들어가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대응 시스템 (혹은 신속대응 시스템, Rapid response system)이란’ 일반 병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악화될 위험이나 징후가 있는 환자를 보다 일찍 찾아내어 조기에 적절한 처치를 함으로써 입원 환자의 심폐부전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환자의학 또는 응급의학 분야의 전문적으로 훈련된 다수의 전문의를 비롯하여 전문간호사, 고가의 특수 장비, 위험 징후가 있는 환자를 선별해낼 수 있는 별도의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 등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다.

이번 조기대응팀(CNU hospital MAT) 시스템의 도입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국공립대학병원 중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중환자의학 분야 전문의 9명과 중환자 전문간호사 3인으로 구성된 MAT는 높은 전문성과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MAT는 평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병원의 구석구석에서 ‘소방관 의료진’으로 병동 의료진을 돕고 있다. 위험 징후를 보이는 입원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여 병동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병동 의료진이 시행할 수 없는 처치를 보조하거나 적절한 치료계획을 조언하고 때로는 위급한 환자를 중환자실로 안전하게 이송하거나 조기에 집중관찰치료를 시작하도록 돕는 등 ‘움직이는 중환자 진료팀’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최근 수년 사이 중증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중증환자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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