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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택지개발지구 주변 흙먼지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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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5.15 18:3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천안시 청수택지개발지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공사현장 진입로 주변 도로가 온통 흙먼지로 뒤덮여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공사현장 출입구에는 2대의 세륜시설이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많은 덤프트럭들이 세륜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로 나와 인근지역이 흙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사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수택지개발지구 공사는 천안시와 한국토지개발공사가 공동시행하고 극동건설(주)이 토지공사를 맡아 지난 2004년 11월착공해 오는 2009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청수지구택지개발 공사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구내 아파트 건설 현장 5곳을 비롯 경찰서, 학교 등 모두 6개 현장이 공사에 착수해 토사반출 공사차량은 계속 늘고 있으나 세륜시설 부족으로 업체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청수택지개발지구 공사 진출입로에는 극동건설이 설치한 세륜시설 1개소와 지구내 공동주택 공사차량이 이용하는 세륜시설 1개소 등 2개의 세륜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나 극동건설측은 자사가 설치한 세륜시설에 대해 타사 차량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4일 공동이용 세륜시설이 고장을 일으켜 이날 하루동안 많은 덤프트럭들이 세륜시설를 통과하지 않고 그대로 도로로 나와 청수지구 진입로 주변 도로가 온통 흙먼지로 뒤덮이는 사태가 초래됐으나 토지공사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건설 업체 한 관계자는 “청수지구내 공동주택 현장이 계속 늘고 있으나 청수지구 밖으로 나가는 세륜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토지공사는 현재 설치된 세륜시설에 대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극동건설이 설치한 세륜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안하는 것은 전적으로 업체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공동주택 업체들이 조기공사 착공에 따른 문제로 업체들간 협의를 거쳐 타결해야 할 문제로 본다”고 말했다.

천안/정해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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