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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3일간 진검승부 돌입

선거일 하루 전 29일까지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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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7.16 19:40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인터넷 홈페이지 및 게시판, SNS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 이용해 일반 유권자도 선거운동 할 수 있어

미니총선으로 불리며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충청권 석권을 위한 여야의 13일간 총력을 기울이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선거일 하루 전인 29일까지 13일간 공개장소에서 차량을 이용한 유세와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나 표찰, 그 밖의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자동차에 부착된 확성장치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서 공개 장소에서 연설, 대담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선거운동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전화나 말로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 및 게시판, 전자우편, 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선거일이 아니면 언제든 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자(만 19세 미만인 사람), 선거권이 없는 사람, 공무원, 언론인,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 통·리·반장, 주민자치위원, 각종 조합의 임직원 등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선관위에 따르면 “17일부터는 7·30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5대 핵심 공약 등이 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알리미'(http://party. nec.go.kr)에서 공개된다”며 “오는 25, 26일 양일간 선거가 열리는 지역 내에서만 사전투표가 가능해 투표일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들은 꼭 사전투표제를 통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등 3곳에서 치러지며 충청권에서의 판세에 따라 여야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원내 과반 사수'를 위해 모든 당력을 선거에 집중하기로 하고 특히 전국적인 승패의 관건인 충청권에 공을 들이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충청권에 당력을 총 동원한다는 계산이다.

역대 선거사상 여야 간 단 두 명의 후보가 맞붙어 진검승부를 펼치는 대전 대덕구는 정치적 숙명관계와도 같은 두 후보의 각오가 남다르다. 2승 뒤, 내리 3승을 향해 달려가는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와 2패 뒤, 1승에 목마른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는 이번 대결을 통해 정치적인 숙명관계를 마무리할 태세다.

선거운동 첫 날, 정용기 후보는 중리네거리에서 차분히 아침인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중앙당에서 지원을 내려오는 국회의원이나 중앙 핵심 인사들에게 “세과시를 위해 함께 움직이며 선거운동을 펼치지 말고 법동시장, 중리시장, 신탄시장 등 대덕구에 소재한 재래시장을 찾아 지역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을 보면서 돈을 많이 쓰고 가달라”고 당부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는 중앙당에서 대덕구에서의 1석이 절실함을 확인하듯이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와 선대위 발대식을 통해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문재인·박병석·정세균 의원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상민 의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박범계 의원을 위촉하고 당력을 총 동원해 선거에 임한다.

지난 15일, 대덕구 중회의실에서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매니페스토 협약’을 맺은 정용기·박영순 두 후보. 대덕구 주민들은 “이제 진검승부를 벌여야하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정당당히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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