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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6.18 19:0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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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충남 영어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영어교육전담팀’을 조직한데 이어, 국가 주요 시책인 ‘영어공교육 완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이다.
1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영어교육강화의 핵심은 ▲영어로 수업하는 우수 영어교사 확보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 확대 운영 ▲영어친화적 교육환경 구축 등이다.
‘영어로 수업하는 우수 영어교사 확보’를 위해 일선 학교 영어교사에 대해 60시간 이상의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직무연수를 대폭 강화하며, 4주 간의 국외현지 어학연수도 늘릴 방침이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도 올해 352명을 배치·활용하고, 2012년까지 매년 약 50명을 증원 배치할 예정이다.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충남도외국어교육원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천안외국어교육원, 비단골체험학습장(금산), 서천외국어학습원, 청양영어카페, 충남도당진외국어교육센터 등 5개 권역별 영어체험센터에서도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어친화적 교육환경 구축은 영어체험실 및 영어전용교실 설치 확대, 영어교육 전용방송 활용 기반 구축 등으로 실행된다.
영어체험실은 올해 338교, 2009년도까지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설치하는 영어전용교실은 올해 150교를 대상으로 75억(교당 5천만 원)을 투입, 전자칠판, 빔 프로젝터, 컴퓨터 등 첨단 영어교육 기자재를 설치하게 되며, 2012년까지 공간 활용이 가능한 모든 중·고등학교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영어공교육 강화로 도내 학생들의 외국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실있고 다양한 영어학습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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