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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6.23 18:4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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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현재 대전 거주 이민자 수는 지난해 말보다 20% 늘어난 1만4682명으로 2005년 이후 2배 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7897명(전년比 8.5% 증가)이던 외국인 수는 2006년 9803명(24%), 2007년 1만2177명(23%), 올해 1만4682명(20%)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대상 이민자는 외국인이 정주 목적으로 들어와 국적을 취득한 자와 그 자녀, 그리고 자치단체 내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는 주민의 지위를 지닌 사람 등이다.
조사결과 대전시 거주이민자는 남자가 6580명(44.8%), 여자가 8102명(55.2%)으로 여자가 다소 많았다.
유형별로는 유학생이 4287명(29.2%)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근로자가 3044명(20.7%), 국제결혼 이주자가 2196명(14.9%),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985명(6.8%)으로 이 중 국적 취득자는 13.3%인 1964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6.2%(8240명)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7.4%(1085명), 베트남 7.2%(1050명), 필리핀 3.3%(480명), 일본 2.6%(375명), 대만 2.4%(359명) 순이다.
중국인은 지난해보다 10.9% 늘어난 반면, 그 외 국적자는 다소 감소해 중국 국적자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거주지별로는 유성구가 4012명(27.3%)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3716명(25.3%), 동구 2987명(20.3%), 대덕구 2149명(14.6%), 중구 1818명(12.4%) 등으로 자치구별 평균 이주민수는 2936명이다.
이밖에 국제결혼가정자녀(985명)는 6세 이하가 51.9%(512명), 12세 이하가 30%(296명)로 12세 이하 어린이가 81.9%(808명)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주민의 증가 요인은 유학생과 교수, 영주·상시 주재원 등이 1854명, 국제결혼이주자와 자녀가 448명, 국적취득자가 203명이 각각 증가해 유학생 증가가 외국인 유입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민자 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연령별 이민자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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