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공간정보업무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수립 및 각종 도시개발업무 기초자료로 쓰이는 수치지형도 제작과 행정 각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정사영상 제작 및 상·하수도 시설물 DB구축 등 공간정보업무를 착실히 추진해 왔다.
수치지형도 DB구축 사업은 ‘천안도시관리계획’의 기초자료는 물론, 기타 택지개발 및 도로, 교량 등 도시개발사업 등에 활용되는 기초자료로 시비 25억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다.
또한, 수치지형도 제작을 위해 항공 촬영한 사진으로 정사영상을 만들어 행정 각 분야(13개 업무)의 행정데이터에 공간데이터를 맵핑해 업무추진을 지원했다.
‘상·하수도 시설물 DB구축 사업’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4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성거, 직산읍을 구축하고 2015년부터는 미 구축지역인 성환읍 등 9개 읍면에 대해 2차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한 수치지형도, 정사영상, 상·하수도 시설물 DB는 행정업무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검색 활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인트라넷 공간정보시스템의 운영으로 행정 내부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신속·정확한 행정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보다 정확하고 업데이트 된 다양한 공간정보를 행정정보에 융합해 행정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생활 속 활용하고 있는 공간정보를 제공해 창조경제 실현의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