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8억3500만원으로 대전천 수변 경관을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로 동구는 올해 4월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만들기’ 1차분 사업에서 목척교와 대흥교 사이에 관람스탠드, 수변광장 및 지압보도를 이미 설치했고, 2차분 사업에서는 대흥교와 보문교 사이에 3·16 만세운동 기념비, 만세로광장 및 수변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만들기’ 2차분 사업구간에 위치하고 있는 인동장터는 해마다 3월 16일이면 만세운동 행사가 열리는 지역이지만 기존 도로가 협소해 행사진행에 여러 가지 불편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만세운동 행사로 인해 주변 지역의 교통 흐름에도 장애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구는 수변데크를 설치함으로써 기존 보도를 확장·정비하여 보행공간을 개선하고, 하부 둔치에는 수변 만세로 광장을 조성해 향후 쾌적한 행사여건 및 수변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미 1차분 사업구간에선 각종 공연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2차분 사업도 대전천 수변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휴게공간으로 재창조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