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에 비해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비율이 높은 서구의 특성을 살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방과 후 스피치·토론지도사 양성과정과 청소년 커리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으로 교육부의 2014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교육은 매주 3회씩 총 16회로 진행되며 15일 둔산동 글로벌 교육개발원과 탄방동 조근혜 부설 직업상담사학원에서 각각 개강식을 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방과 후 스피치·토론지도사 과정 수강생 30명은 스피치와 심리, 자신감 형성 및 이미지트레이닝, 효과적인 발성법, 토의·토론 등 폭넓은 스피치 전문훈련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이론과 실기 발표 시험을 거쳐 스피치 리더십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아이들의 사회성과 학습능력을 길러주고 토론교육법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강사로 양성된다.
또, 청소년 커리어 컨설턴트 과정은 수강생 2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상담 이론, MBTI 유형에 따른 진로상담, 진로상담 코칭실습 등을 교육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문제를 인식하고 준비하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하고 지도하는 전문가로 활동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수강생 모두 청소년의 소질과 꿈을 찾아 키워내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이 어디서나 맞춤형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